
팀의 16대 사령탑이자, 수석코치에서 내부 승격으로는 드물게 대행 없이 바로 지휘봉을 잡은 최성용 감독이 데뷔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경남FC와의 10라운드에서 대구FC는 김주공의 결승 골과 세징야의 추가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하며 길었던 5경기 무승 부진에서 벗어납니다.
데뷔전 승리와 함께 팀의 시즌 2번째 무실점 경기까지 이끈 최성용 감독은 "저에겐 아주 소중한 시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열심히 뛰어준 선수단과 팬들의 응원에 대한 감사를 전했습니다.
수석코치로 시작했던 이번 시즌, 김병수 감독까지 떠난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 지휘봉을 잡은 최성용 감독은 선수단이 어려움을 겪었고, 자신감도 떨어졌는데 2주간의 준비 기간으로 심리적 회복에 집중했다며, "팬들이 달라졌다는 평가를 해준다면 감사할 것 같다"라는 소감도 덧붙입니다.
전력상 동일한 선수들로 결국 시즌을 풀어가야 하는 상황에서 전술적인 것보다 책임감을 더 강조했다고 밝힌 최성용 감독은 선수들의 변화가 시작됐다며 지켜보는 관계자들이나 팬들도 믿음을 준다면 더 좋은 선수로 변화하고 성장할 것이라는 확신을 강조했습니다.
데뷔전 승리에 결코 도취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한 최성용 감독은 벌써 다가오는 수원삼성 상대 원정을 위해 이번 경기에서도 준비가 이뤄지고 있었다며 전술적인 부분들도 꼼꼼히 챙기겠다는 구상을 보여줍니다.

긴 코치 생활 경험은 있지만, 본인을 "혁신적인 지도자나 전술가는 아니다"라고 냉정하게 평가한 최성용 감독은 코치진과 선수들의 좋은 부분을 잘 모아서 공유하는 것에 집중하겠다고 밝히며, 선수단을 진심으로 대하는 부분이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기대도 밝혔습니다.
경기는 물론, 훈련에도 집중하고 진심을 다하겠다는 각오의 최성용 감독은 "계속 더 좋은 것들을 받아들여서 앞으로 발전하고 선수단과 함께 하겠다"라며 첫 데뷔전 승리 소감을 마무리합니다.
대구FC의 16번째 사령탑이자, 팀의 수석코치 승격 5번째 사례인 최성용 감독은 앞선 손현준 감독과 안드레 감독에 이어 데뷔전에서 승리를 거둔 3번째 수석코치 출신 감독에도 이름을 올렸습니다.
기분 좋게 출발한 최성용호는 오는 9일 수원 원정에서 연승 사냥에 나섭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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