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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무실점 승리' 대구FC…'5경기 무승' 끊은 최성용 감독 데뷔전

석원 기자 입력 2026-05-03 16:17:37 수정 2026-05-03 16:19:36 조회수 52

5경기 동안 무승 행진이 이어졌던 대구FC가 최성용 감독의 데뷔전 승리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습니다.

3일 대구iM뱅크파크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경남FC와의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대구는 후반 7분 터진 김주공의 결승 골과 후반 27분 세징야의 페널티킥 득점에 힘입어 2-0 승리를 거둡니다.

리그 초반 3연승 뒤 승리가 없었던 대구는 6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챙기며 중상위권 도약에 성공했고, 김병수 감독의 경질 이후, 지휘봉을 잡은 최성용 감독은 본인의 첫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던 대구는 문제로 지적됐던 수비에서도 안정감을 보이며 달라진 모습으로 승리에 대한 열망을 보여줍니다.

전반부터 상대 골문을 노렸던 대구 공격은 후반을 시작하면서 세라핌과 김대우가 만든 찬스에서 김주공의 침착한 마무리로 선취골을 만들었습니다.

분위기를 잡은 대구는 에드가를 투입하며 높이와 힘에서 우위를 가져왔고, 결국 에드가의 공격 과정에서 나온 핸드볼 파울이 VAR 끝에 페널티킥 판정으로 이어졌고, 세징야의 침착한 마무리로 대구는 2골 차 리드를 만듭니다.

상대의 추격이 거칠게 이어졌지만, 수비 라인부터 공격으로 이어지는 과정까지 직전 승리가 없던 5경기보다 안정감을 보인 대구는 결국 간절했던 승리와 함께 시즌 4번째 승리를 챙겼습니다.

기다리던 승리라는 점과 더불어 대구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2번째 무실점 승리를 거두며 의미를 더했습니다.

화성FC와의 1라운드 1-0 승리 이후, 대구는 매 경기 실점은 물론, 2골 이상을 내주며 리그 최다 실점 2위를 기록할 정도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날 시즌 2번째 무실점 경기로 긴 멀티 실점의 고리도 끊어냅니다.

너무나 소중한 승리를 거뒀다고 밝힌 최성용 감독은 "책임감 있게 임했고, 선수들의 노력과 팬들의 응원으로 승리했다"라며 감사를 전했습니다.

기다리던 승리와 더불어 클린시트 경기라는 소득에 대해 "달라졌다"라고 평가받고 싶다고 전한 최성용 감독은 2주간 선수단에 전술적 부분보다 책임에 대한 방향을 강조했던 것이 선수들의 잠재력을 끌어냈다고 평가합니다.

다가오는 수원 원정까지 이번 라운드부터 대비했다며 이번과 다른 모습으로 임하겠다는 각오를 덧붙였습니다.

기다리던 승리와 간절했던 무실점을 모두 챙겨낸 대구는 오는 9일 오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수원삼성과의 11라운드에서 연승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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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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