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미국과의 전쟁을 종식하기 위한 새 협상안 전문을 현지 시각 4월 30일 중재국인 파키스탄에 전달했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에스마일 바가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언론 인터뷰에서 "미국과 협상하는 데 있어서 최우선 과제는 전쟁 종식과 지속적인 평화"라고 설명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도 별도 성명을 통해 "미국이 과도한 요구와 위협적인 수사, 그리고 도발적인 행동을 멈출 경우 이란은 외교적 해법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4월 11일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전쟁 종식을 위한 1차 회담을 열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2차 회담 개최도 열리지 않았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중재국 파키스탄을 통해 전달해 온 새로운 협상안에 대해 "그들은 합의를 원하지만, 나는 그것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1일 백악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말했지만 이란 측 제안의 어떤 부분이 불만족스러웠는지는 구체적으로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화를 통한 협상과 관련해 진전이 있지만, 과연 그들이 합의에 도달할지 확신할 수 없다"면서 "이란 지도부는 매우 분열해 있으며, 두세 개, 어쩌면 네 개의 그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의회의 승인 없이 전쟁을 수행할 수 있는 '60일' 기한이 만료되는 것과 관련해서는 "완전히 위헌"이라면서 "이 법은 한번도 적용된 적이 없다"고도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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