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6년 국비 12조 원 시대를 연 경상북도가 2027년엔 국비 13조 원 확보를 목표로 잡았습니다.
경주 APEC 정상회의 후속 사업과 국내 1호 소형 모듈 원전 유치 등 사업 건수와 금액이 이전보다 모두 증가해 목표 달성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027년 국비 확보를 위한 경상북도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정부 부처 국비 신청 마감을 앞두고 실·국별 국비 확보 추진 상황을 점검했습니다.
경북도의 2027년 국비 목표는 13조 2,000억 원.
2026년 확보액 12조 7,356억 원보다 3.7%, 4,644억 원 늘려 잡았습니다.
영일만 횡단 구간 고속도로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문경-김천 철도 등 SOC 사업에다 소형 모듈 원전 제작 지원 센터 설립, 인공지능 방산 특화 공장 구축, APEC 정상회의 공동체 정원 조성 등을 세부 사업으로 정했습니다.
특히 경주를 SMR, 소형 모듈 원전의 상용화 기지로 육성하는 사업이 눈에 띕니다.
기존 원전 인프라와 포항 철강 산업의 전력 수요를 내세워 국내 1호 SMR을 경주에 유치하겠다는 계획인데, 결국 에너지와 인공지능, 두 분야를 집중적으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호진 경상북도 기획조정실장▶
"AI(인공지능) 시대에 전력이 필수분의 관계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자력 SMR(소형 모듈 원전) 중심으로 에너지 전력 산업 기반의 확고한 인프라를 갖추면 향후에 AI 산업 기반도 강화되는 것이기 때문에 두 개를 연동해서 하려는 겁니다."
2025년 발생한 초대형 산불 후속 대응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별법 제정으로 국비 지원 근거가 마련된 만큼 산불 피해 지역 재건에 본격적으로 나설 방침입니다.
APEC 후속 사업인 '포스트 APEC 사업' 예산도 대거 신청한 가운데 지역 미술 자원의 연구와 전시를 전담할 도립 미술관 건립 국비에도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경상북도는 부처별 예산안이 기획예산처에 제출되는 5월 30일까지 예산 편성 동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전략적으로 대응하는 등 사상 첫 국비 13조 원 시대를 열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합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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