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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사법 리스크'···김부겸 '중도 확장성' 관건

윤태호 기자 입력 2026-04-28 20:30:00 조회수 32

◀앵커▶
차기 대구시장 선거는 국민의힘 추경호 예비후보와 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가 맞붙어 전국적인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추 예비후보는 내란 관련 재판을 받는 등 사법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김 예비후보는 중도 확장성을 얼마나 갖출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로 추경호 국회의원이 최종 선출됐습니다.

추 의원은 경제부총리 출신으로 행정·경제 분야 전문성과 대구 3선 의원으로서 보수 결집력이 강점으로 꼽힙니다.

하지만 내란 관련 재판이 리스크로 떠오릅니다.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기소돼 재판받고 있는데, '안정형 행정가' 이미지에 타격받을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입니다.

국민의힘에 실망한 지역 보수층의 이탈 가능성도 눈여겨봐야 할 대목입니다.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4월 28일, 대구MBC 라디오 '김혜숙의 여론 현장')▶
"실체 없는 정치 탄압이고, 정치 공작이다. 저 개인에 대한 기소가 아니고, 우리 국민의힘을 상대로 해서 당시 원내대표였던 저를 공격함으로써 보수 정당의 맥을 끊으려고 하는 것이다."

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는 '중도 확장'이 최대 관건입니다.

중도 보수층을 얼마나 끌어안느냐에 성패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신공항 국비 지원과 대구·경북 행정 통합 등 굵직한 현안을 내세우는 것은 대구 미래를 걱정하는 중도층 표심을 얻기 위한 전략으로 읽힙니다.

◀김부겸 민주당 대구시장 예비후보 (4월 26일)▶
"예전에 제가 선거할 때보다는 확실히 시민들의 답답함이 많으신 거 같아요. 그 답답함이 저를 매개로 해서 이렇게 터져 나오고 있는 게 아닌가⋯ 그만큼 대구는 절박하다, 대구를 살려라, 하는 그런 말씀을 많이 주셨습니다."

하지만 대구 국회의원과 행안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하면서 대구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결과물을 주지 못했다는 비판은 극복해야 할 과제라는 분석입니다.

◀천용길 시사평론가▶
"민주당 지도부의 오만함이나 대구 정서를 이해하지 못한 판단을 하는 것을 가장 경계해야 다. 민주당 지도부를 얼마나 잘 통제하고, 협의하는가는 김부겸 후보에게 달려 있어 보입니다."

대구시장 선거 결과는 여당과 야당 후보가 강점보다 약점을 얼마나 잘 극복하는지가 또 다른 승부처가 될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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