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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지역 기업 97.9% "유가 상승으로 경영 타격"···영업이익 감소 우려

도건협 기자 입력 2026-04-28 13:08:00 조회수 23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으로 대구 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026년 4월 15~16일 대구 지역 기업 234개사를 대상으로 '중동 전쟁에 따른 유가 상승 영향'을 조사한 결과, 응답 기업의 97.9%가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유가 상승으로 인한 비용 증가 수준이 10~20%에 달한다는 응답이 43.2%로 가장 많았고, 증가한 비용이 원·부자재와 물류·운송 분야에 집중되면서 공급망 전반으로 부담이 확산하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업의 59%, 10곳 중 6곳은 원가 상승분을 판매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응답 기업의 96.6%가 올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한 기업의 88.9%는 향후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비용 증가분이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기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보근 대구상공회의소 경제조사부장은 “현재의 유가 상승은 단순한 일시적 비용 증가를 넘어 기업 수익성 전반에 구조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향후 유가가 하락하더라도 비용 증가분이 고착화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에너지 비용에 대한 단기적 지원과 함께 공급망 전반의 구조적 안정성 강화를 위한 정책이 동시에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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