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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패 빠진 삼성라이온즈…'사라진 선발승' 아쉬움 남겨

석원 기자 입력 2026-04-25 11:41:24 조회수 32

7연승을 질주했던 삼성라이온즈가 5연패에 빠지며 순위 싸움에서도 밀린 가운데 사라진 선발투수의 승리가 큰 아쉬움으로 꼽힙니다.

팀의 주축 선수들의 부상 공백이 이어지며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는 삼성은 연승 뒤, 연패라는 어려움 속, 특히 팀의 자랑이었던 선발진에서 좀처럼 승리를 더하지 못하며 어려움이 커지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4월 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2차전에서 선발 양창섭의 호투와 타선의 폭발로 시즌 첫 승이자, 팀 창단 3,000승에 성공했던 삼성은 개막 2연패의 아픔을 극복하고 꾸준히 승리를 더하며 지난 15일에는 1위까지 올라섰습니다.

7연승을 질주하며 2번의 스윕시리즈를 가져왔지만, 지난 일요일 LG트윈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를 기록한 삼성은 이후, SSG랜더스와의 홈 3연전과 키움히어로즈와의 금요일 맞대결까지 5경기를 내리 내주며 4위까지 순위로 내려옵니다.

25일 현재, 12승 1무 9패를 기록한 삼성은 12번의 승리 중 선발투수가 승리투수가 된 건 단 3차례에 불과했습니다.

팀 내 최다인 불펜자원 우완 이승현이 3승을 거둔 삼성은 신인 장찬희와 에이스 후라도가 2승으로 뒤를 이었고, 다른 선발투수 중에는 양창섭이 팀의 시즌 첫 승을 만들며 유일한 국내파 선발진 승리를 기록중입니다.

지난해 포스트시즌부터 이번 시범경기까지 기대감을 더했던 최원태가 4경기에 나와 1패와 6점대의 평균자책점을 보였고, 부진을 보여 2군까지 다녀왔던 이승현도 3경기에서 2패와 함께 팀에서 가장 나쁜 14.81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입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원태인이 아직 5이닝 이상 소화하지 못하며 승리가 없고, 외국인 투수 오러클린은 초반부터 나아진 투구를 보였지만, 승리를 챙기진 못했습니다.

후라도와 오러클린의 경우, 직전 등판에서 승리투수 요건을 만들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는 아쉬움도 남는 가운데 특히, 국내파 투수들의 부진이 삼성엔 아쉬운 대목으로 꼽힙니다.

팀의 연패와 더불어 선발진의 아쉬움이 이어지면서 삼성은 불펜에 과부하도 심해진다는 우려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여러 팀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선발진의 승리와 긴 이닝 소화가 필요한 삼성은 25일 키움과의 시즌 2번째 대결, 선발 등판이 예고된 원태인의 호투가 절실합니다.

앞선 2번의 등판에서 승리 없이 1패, 4.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원태인이 팀의 연패를 끊고, 본인의 첫 승을 챙긴다면 삼성의 분위기 반전까지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체적인 전력 공백과 선발진 고민이 더해진 삼성은 키움과의 이번 원정 주말 남은 2경기에 원태인에 이어 26일 신인 장찬희가 선발로 나섭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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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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