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구MBC NEWS

트럼프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 설치하는 모든 선박 격침 명령"···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 석유 싣고 가던 유조선 단속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4-24 00:29:29 조회수 4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을 격침하라고 미 해군에 명령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23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미 해군에 호르무즈 해협 수역에 기뢰를 설치하는 모든 선박에 대해, 그것이 아무리 소형 선박이라 할지라도 사격해 격침하라고 명령했다"고 적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게시글에서는 "미 해군 승인 없이는 어떤 선박도 드나들 수 없다"면서 "이란이 합의를 할 수 있을 때까지 해협은 '철통 봉쇄' 상태일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압박하기 위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란은 호르무즈 해협에서 선박에 발포하거나 나포하는 등 맞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

한편 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싣고가던 무국적 제재 대상 유조선을 단속했습니다.

미 국방부는 현지 시각 23일 엑스를 통해 "지난밤 미군은 인도양에서 이란산 석유를 수송하던 선박에 대해 해상 차단 작전을 실시하고 승선 검사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는 또한 "이란에 물적 지원을 제공하는 선박을 어디서든 차단하기 위해 전 세계적 해상 단속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면서 "불법 행위자들과 그들의 선박이 해상에서 자유롭게 활동하는 것을 계속 저지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미 국방부의 게시물에는 특수부대원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헬리콥터를 타고 유조선에 승선하는 장면으로 추정되는 17초짜리 영상이 첨부됐습니다.

이번 작전은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이외 수역으로까지 해상봉쇄를 확대해 이란의 협상 참여를 압박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 # 트럼프
  • # 호르무즈
  • # 이란
  • # 격침
  • # 트루스소셜
  • # 미군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