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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협상단장 "해상 봉쇄로 휴전 무의미, 호르무즈 재개방 불가능"···이란 대통령 "미국의 해상 봉쇄와 위협이 걸림돌"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4-23 08:36:23 조회수 41

이란의 종전 협상 대표단장을 맡고 있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미국의 해상 봉쇄로 인해 휴전이 무의미해졌고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도 불가능해졌다고 밝혔습니다.

갈리바프 의장은 현지 시각 4월 22일 엑스 계정에 "완전한 휴전은 해상 봉쇄와 세계 경제를 인질로 잡는 행위가 중단될 때만 의미가 있다"며  "모든 전선에서 시온주의자, 즉 이스라엘의 전쟁광적인 행태가 멈춰야 한다"고 했습니다.

미국이 해상 봉쇄를 철회하지 않을 경우 향후 종전 협상이 순탄치 않을 것임을 예고한 것으로 읽힙니다.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을 거부한 이란의 마수드 페제시키안 대통령 역시 미국의 해상 봉쇄와 위협이 협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페제시키안 대통령은 현지 시각 22일 소셜미디어 엑스에 "악의적인 불신과 봉쇄, 위협이야말로 진정한 협상을 가로막는 주요 장애물"이라고 썼습니다.

앞서 이란은 휴전 기간 이어진 해상 봉쇄 등을 이유로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릴 예정이던 미국과의 2차 종전 협상에 협상단을 보내지 않았습니다.

미국은 휴전 종료 직전 중재자인 파키스탄의 요청을 받아들여 휴전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지만 이란은 즉답하지 않은 채 선박 3척을 나포하는 등 해협에 대한 무력 봉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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