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를 앞두고 거대 양당뿐 아니라 제3지대에 있는 개혁신당도 기초단체장, 지방의원 배출을 위해 후보 발굴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일찌감치 대구시장 후보 공천도 마무리했는데요.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를 만나 지방선거 전략에 대해 들었습니다.
권윤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Q. 개혁신당에서도 대구시장 후보 내셨더라고요.
A. 저희 지금 이수찬 후보가 나와 있습니다.
Q. 이수찬 위원장님 강점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아무래도 지역에서 오랫동안 뿌리내리고 살아오신 분이고, 아마 사투리 제일 잘 하실 것 같은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과거에 이런 작은 정당의 또 경험도 있으시고 그러다 보니까 지금까지 시당 위원장 맡아가지고 매우 원만하게 당을 운영하시는 걸 보면서 아, 더 큰 조직을 맡으셔도 되겠다. 저는 대구시를 맡으셔도 되겠다 이런 생각 하고 있습니다.
Q. 대구·경북의 기초·광역의원 후보 공천은?
A. 2인 선거구 같은 경우에는 사실 양당 정치의 폐해겠지만은 굉장히 좀 당선되기 어려운 지역이고요. 다만 3~4인 선거구에 저희 개혁신당 후보들이 도전하는 곳들은 우리 대구 그리고 경북 도민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아니, 매번 같은 선택을 하면서 다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면 안 됩니다. 원래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나는 건데, 이번에 콩하고 팥 말고 다른 거 좀 심어보자. 그렇게 하면 나중에 어디선가 대구 정신을 바꿀 사람들이 그 오렌지 씨앗 속에서 튀어나올 겁니다.
Q. 그런데 개혁신당이 아직 여기서 좀 사랑을 받지 못하는 그런 근본적인 원인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A. 아무래도 그 탄핵이나 계엄의 여파 때문에 여기마저 무너지면 안 된다. 이런 결집 논리가 있었던 것 같은데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2021년도에 제가 전당대회에서 당선됐을 때 그 변화의 물꼬는 바로 이 대구에서 제가 엑스코에서 연설하면서부터 시작됐던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저는 이번에도 저는 똑같이 용기 있는 얘기를 할 것이고, 과감한 도전을 하자고 대구 시민들께 경북 도민들께 제안할 겁니다.
그런데 이것을 이 손을 잡아주실지는 모르겠지만, 그때 21년도에 그게 엄청난 성과가 났던 것처럼 이번에도 만약에 저희 손을 잡아주시고 이 변화의 길로 나선다고 그러면은 또다시 대구 시민들이 경북 도민들이 만족할 만한 정치 변화를 제가 만들어 내겠습니다.
Q. 대구·경북 행정 통합에 대해서는?
A. 저는 그것도 그냥 뭐 통합한다고 뭐가 좋다는 건지 주민들에게 제대로 설명이 없었습니다. 뭐, 예산을 많이 지원해 준다. 그럼 통합 안 하고 지원해 줘도 되는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인센티브 지원 그렇게 하는 게 어떤 식으로 도움이 되는지 설명이 잘 안되었고. 경북권에도 보면 대구 말고도 예를 들어 구미, 김천이라든지 아니면 포항이라든지 아니면 안동권이라든지 여러 축이 있어요. 이걸 바탕으로 해서 오히려 지자체의 경계라는 것들을 새로 조정한다든지 뭐 이렇게 할 수도 있었을 텐데. 무조건 합치면 다다. 글쎄요. 저는 이런 것들도 지역 정치권이 주민들에게 설명할 의무가 있었는데 제대로 안 한 겁니다.
Q. 국민의힘 경선, 추경호·유영하로 좁혀졌는데?
A. 대구 지역 정치인들이 얼마나··· 그러니까 중앙 정치에 몇 선씩 하면서 인지도가 떨어지는지를 보여준 케이스다. 사실 냉정하게 보면 그전에 발표된 여론조사들을 보면요. 그 국민의힘 후보로 나오신 분들이 뭐 한두 분 정도 튀는 숫자가 있는 거 외에는 다 올망졸망한 숫자가 나왔거든요. 그런데 저는 그 상황 자체가 이제 대구에서 숨죽여서 그냥 공천만 받으면 되는 정치를 해오셨기 때문에 하다못해 대구 시민들한테도 돋보이는 사람이 안 나왔다는 거죠. 저는 그거는 굉장히 반성해야 할 지점이다. 이렇게 보고요. 제가 반복해서 말씀드리지만 비만 고양이는 아무리 먹여도 아무리 뭐 이렇게 털 다듬어 주고 해도 이거는 고양이입니다.
Q. 선거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겠지만 이번 선거 보수 정당 참패 예상하는 분들 많거든요. 선거 이후에 이 보수 정당의 어떤 재편이 좀 이루어질까요? 어떻게 보십니까?
A. 왜 2012년에 박근혜 대통령이 총선 지휘해서 이긴 다음에 전국 단위 선거에서 유일하게 이겼던 것이 2021년 22년에 김종인, 이준석일까? 그렇게 내가 뭐 유튜브 보고 맨날 욕하고 했던 사람들인데, 왜 저 사람들이 할 때만 이기고. 그다음에 뭐 다 한동훈이니 아니면, 뭐 지금 장동혁 대표니 아니면, 옛날에 다 홍준표 대표니, 이런 분들이 왜 이끌어서 몰패했을까? 저는 리더십의 문제라고 보는 거거든요. 보수 진영 이제 여유가 없을 겁니다. 이번에 만약에 패배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되면은 다른 리더십을 테스트할 여유보다는 검증된 리더십으로 가야 될 것이고요. 만약에 대구·경북 시도민들이 저에게 그 검증된 리더십의 역할을 주신다면 저는 마다하지 않겠습니다.
Q.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A. 감사합니다. (영상취재 김경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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