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 사태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3월 생산자물가도 4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2026년 3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5.24(2020년=100)로 전월보다 1.6% 올랐습니다.
2025년 9월부터 7개월 연속 상승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직후인 2022년 4월(1.6%) 이후 최고 상승률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4.1% 상승했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농산물(-5.0%)과 축산물(-1.6%)은 안정세를 보이며 농림수산품 전체적으로는 3.3%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공산품은 나프타와 경유 등 석탄 및 석유제품이 31.9%, 화학제품이 6.7% 오르는 등 전체적으로 3.5% 상승하며 지수를 끌어올렸습니다.
서비스 물가는 금융·보험업과 숙박업 등의 등락이 엇갈리며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생산자물가는 국내 생산자가 시장에 공급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나타내는 지표로, 보통 한 달 정도의 시차를 두고 소비자물가에 반영됩니다.
수입품을 포함해 국내에 공급되는 물가 수준을 측정하는 국내 공급 물가지수는 수입 물가 상승으로 원재료와 중간재 가격이 뛰며 전월 대비 2.3% 상승했습니다.
수출품까지 포함한 총산출 물가지수 역시 공산품 가격 상승 영향으로 4.7%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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