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하루 앞두고 휴전을 연장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21일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란 정부가 심각하게 분열해 있다는 사실과 파키스탄 측 요청에 따라 이란 지도부와 협상단이 통일된 제안을 마련할 때까지 이란 공격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한을 못 박지 않은 채 '이란이 통일된 협상안을 내놓고 논의가 종결될 때'까지로만 표현한 것으로 볼 때, 사실상 기한 없는 휴전 연장으로 해석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휴전이 연장돼도 대 이란 해상 봉쇄는 계속되며 공격 재개를 위한 준비 태세도 유지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휴전 연장을 발표한 저의를 의심하면서, 미국이 해상 봉쇄를 계속하면 이란도 군사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은 현지 시각 22일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연장 발표 직후 이란이 휴전 연장을 인정하지 않을 것이고 이란 국익에 따라 행동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강경파인 혁명수비대와 연계된 준관영 매체 타스님은 미국의 해상 봉쇄 유지는 적대행위라며, 봉쇄가 계속되는 한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지 않을 것임은 물론 필요시 봉쇄를 무력으로 해제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종전 협상이 재개될 경우 이란 협상단을 이끌 것으로 예상되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소셜미디어 엑스에 "휴전 연장은 기습 공격을 위한 시간 벌기용 계책"이라면서, 미국의 해상 봉쇄에 "군사적 대응"으로 맞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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