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APEC 경주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된 데 이어, 포스트 APEC 시대 경주의 미래 성장 동력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습니다.
경북도와 경주시도 2025년부터 10대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데, 포스트 APEC에 대한 명확한 개념 설정과 내실 있는 사업 선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형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년 가을 2025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열리면서 개최지인 경주에 대한 국내외적인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2026년 1분기 경주 방문객 수는 2025년 동기 대비 8% 증가했고, 이 가운데 특히 외국인 방문객 수는 244,000명으로 7.8%의 증가율을 나타냈습니다.
APEC 성공 개최의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도와 경주시도 2025년부터 포스트 APEC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아직까지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립 APEC 문화원 설립과 ‘세계 경주 포럼’ 개최 한반도 통일 미래 센터 등 10대 주요 사업에 3,000억 원이 넘는 막대한 예산이 들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대학 경주시 포스트 APEC 본부장 ▶
"경주 선언에 명문화된 문화 창조 산업을 실현하기 위해 APEC 외교 문화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포스트 APEC 사업은 국비 지원이 필수인 관계로 중앙 부처와 국회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반면 포스트 APEC이 단순한 자치단체의 기념사업이나 산발적인 투자 사업에 그쳐서는 안 된다며, APEC과 공공 가치를 중심에 둔 장기적인 전략과 비전이 먼저 정립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영찬 한국 APEC 학회 수석 부회장 ▶
"APEC 정상회의 때 나왔던 정상회의 선언문, 8월에 있었던 APEC 역사상 최초로 이루어진 문화 산업 고위급 대화 여기서 나온 여러 가지 의제들을 시와 도의 정체성과 연계해서 사업을 설계하고 후속 사업들을 크게 주 핵심사업과 연계 사업으로 구분하여 (추진해야 한다)"
경주가 APEC 개최 도시로 국가적 위상을 드높인 만큼, 포스트 APEC 사업을 위한 정부와 정치권의 지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MBC 뉴스 김형일입니다. (영상취재 최현우, 그래픽 최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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