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도교육청은 오는 5월 7일까지 도내 초·중·고등학교 및 교육 기관 74곳을 대상으로 수은 온도계와 수은 기압계 등 수은 함유 폐기물 총 519점을 수거·처리한다고 밝혔습니다.
수은(Hg)은 과거 과학 실험용 기구에 널리 사용되었으나, 상온에서 기화할 경우 무색·무취의 증기가 되어 호흡기로 흡수됩니다.
이는 중추신경계와 신장에 심각한 손상을 줄 수 있는 유해 물질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13년 '미나마타 협약'을 통해 국제적인 규제가 시작되었고, 환경부와 교육부 역시 학교 내 수은 함유 교구 사용을 전면 금지한 바 있습니다.
그동안 각 학교에서는 폐기 처분이 까다로워 수은 기기를 밀봉해 보관해 왔으나, 기구 노후화로 인한 파손 및 누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습니다.
경북교육청은 지난 2022년 하반기 도내 전체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 조사를 바탕으로, 단계적으로 수은을 처리해 오고 있습니다.
2026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총 434개교와 2개 기관에서 수집된 5,466점의 수은 폐기물이 전문 처리 업체를 통해 안전하게 폐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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