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지역 기업들은 차기 대구시장에게 가장 필요한 역량으로 '대정부 협상력과 국비 확보 능력'을 1순위로 꼽았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지난 4월 6일부터 7일까지 대구 기업 268개사를 대상으로 '차기 대구시장에게 바라는 기업 의견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의 65.7%가 차기 대구시장에게 가장 중요한 역량(복수 응답)으로 ‘중앙정부ㆍ정치권과의 협상력 및 국비 확보 능력’을 꼽았습니다.
강한 리더십과 당면 현안 해결 능력(40.3%), 지역 산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정책 전문성(37.3%), 기업가적 마인드와 과감한 규제개혁 의지(21.3%), 미래 비전 제시 및 도시 브랜드 가치 제고 능력(17.2%)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차기 시장 해결과제 1순위는 "대기업·공공기관 유치"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지역 현안(복수 응답)은 ‘대기업 및 공공기관 유치’가 52.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 신산업 육성 및 산업구조 고도화(44.4%), 대구·경북 행정 통합 및 광역 경제권 구축(35.8%), 신공항 건설 및 연계 개발(25.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의 미래를 이끌 핵심 성장 산업으로는 미래 모빌리티(57.5%), AI(52.6%), 로봇(48.1%)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2차 공공기관 이전 시 KOTRA 1순위로 유치 희망···기업은행은 3위
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이 추진될 경우, 대구시 차원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유치해야 할 공공기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36.2%),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KDATA, 35.1%), IBK기업은행(34.0%) 순으로 유치를 희망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 기업의 94.4%는 현재 대구 경제 상황을 어렵다고 진단해 지역 산업계가 느끼는 위기감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의 1인당 지역내총생산(GRDP)이 30년째 전국 최하위를 기록하는 등 지역 경제가 장기간 침체를 겪고 있는 주된 원인으로는 ‘대기업 및 앵커 기업 부족(53.7%)’과 ‘지역 주력 산업의 성장 정체(50.4%)’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향후 4년간 대구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현재와 비슷할 것’이라는 응답이 42.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악화할 것’ 39.9%, ‘호전될 것’ 17.2%로 나타났습니다.
지역 기업들은 대구에서 기업을 경영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인력난’을 꼽았습니다.
응답 기업의 59.0%가 전문 인력과 청년 인재 부족 등 인력 확보의 어려움을 호소했습니다.
김병갑 대구상공회의소 사무처장은 “민선 9기 4년은 대구 경제 대전환을 위한 골든타임”이라며, “대기업과 공공기관 유치, 미래 신산업 육성, 전문 인력 양성 등 기업 성장 기반 강화를 위한 과감하고 속도감 있는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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