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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전국 첫 '근로자 전용 캠핑장'···"칠포 바다 한눈에"

김기영 기자 입력 2026-04-20 07:30:00 조회수 25

◀앵커▶
포항에 근로자 전용 캬라반 야영장이 생겼습니다.

칠포 바다가 한 눈에 들어오는 곳인데요,

포항 근로자라면 저렴한 비용에, 우선순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포항 칠포해욕장 백사장에 캬라반 9동, 야영 사이트 18면을 갖춘 캠핑장이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캬라반은 더블 침대와 싱글 이층 침대를 갖춰 최대 6명이 숙박할 수 있습니다.

내부에서 간단한 요리를, 데크에서는 바비큐도 즐길 수 있습니다.

저렴한 비용과 가까운 거리가 최대 강점입니다.

◀이민우 포항시 남구 연일읍▶
"일단 가깝고 그다음에 바다도 보이고 하니까 집사람도 좋아하고 아이도 좋아하고 금액적으로 부담도 없고···"

◀김은성 포항시 북구 용흥동 ▶
"평일 오후에 반차 쓰고 오기에도 좋고, 그리고 다른 곳에 비해 근로자들이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캬라반 이용 요금은 비수기 평일 7만 원, 주말·공휴일 11만 원,

여기에다 관내 사업장 근로자는 20%, 포항 시민은 10% 요금 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위탁 운영도 노동조합이 맡았습니다.

노조가 투쟁만이 아닌, 시민과 노동자에게 봉사한다는 취지로 운영을 맡았습니다.

◀정상준 한국노총 포항지부 의장▶
"우리 시설 보수하는데는 우리 근로자들이 한 2만 명이 됩니다. 다양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시설 보수도 할 수 있기 때문에···"

포스코휴먼스에서 야영장 이불을 장당 2,000원에 세탁해 주고, 조경업체인 동원개발은 야영장 주변에 꽃나무를 심어 주기로 했습니다.

전국에 이보다 시설이 좋은 캠핑장은 많지만, 근로자 전용 캠핑장은 포항이 처음입니다.

◀서경화 포항시 노동권익팀장▶
"근로자를 위한 야영장이라고, 전용 야영장이라고 자부할 수 있는 이유는 오롯이 근로자를 위한 휴식과 캠핑을 할 수 있는,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영장이기 때문에···"

철강 도시 포항에 시중가의 절반도 안 되는 비용으로, 퇴근 후 직원끼리 삼삼오오 밤새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는 캠핑장이 부러움을 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기영입니다. (영상취재 노영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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