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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세계 마스터즈 육상대회 최종 점검⋯'대프리카 더위' 대비 관건

박재형 기자 입력 2026-04-15 20:30:00 조회수 166

◀앵커▶
오는 8월 개막하는 2026 대구 세계 마스터즈 육상대회를 앞두고 국제연맹 기술 실사단이 대구에서 최종 점검을 마쳤습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지방선거 이후 새 시정이 맞이하는 첫 국제 대회라는 점에서 의미가 큰데요.

대구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준비 수준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보도에 박재형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 세계 생활체육 육상인들의 축제, 2026 대구 세계 마스터즈 육상대회.

개막을 넉 달 앞두고 세계 마스터즈 육상연맹 기술 실사단이 대구를 찾아 3박 4일간 최종 점검을 벌였습니다.

실사단은 대구스타디움과 보조경기장, 경산시민운동장 등 주요 경기장을 방문해 트랙과 필드, 관중석 운영, 동선 관리까지 경기 환경 전반을 꼼꼼히 살폈습니다.

하프 마라톤과 10km 등 도로 경기 코스의 안전성과 운영 체계도 집중적으로 확인했습니다.

◀알란 벨 세계 마스터즈 육상연맹 경기 부회장▶
“대회 준비 진행 상황이 제대로 이뤄졌고,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거라고 확신합니다"

이번 대회는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3일까지 열리며, 90여 개 나라에서 만 명 넘는 생활체육 선수들이 참가합니다.

대구시는 대구스타디움 트랙을 전면 교체해 국제 육상연맹 기준 ‘클래스 1’ 인증을 다시 획득했고, 도로 경기 코스 역시 국제 인증을 마쳤습니다.

또 모바일 기반 경기 운영 시스템을 도입해 참가자들의 기록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요 경기는 온라인으로 중계할 계획입니다.

셔틀버스 운영과 외국인 교통카드 제공, 8천여 객실 확보와 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 수송과 숙박 준비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무더위 변수에 대한 대비는 과제로 꼽힙니다.

대구시는 경찰·소방·의료기관과 함께 폭염 대응과 응급의료를 포함한 종합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해 대회 안정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진기훈 대구 세계 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조직위 사무총장▶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7 세계 마스터즈 실내 육상선수권대회 개최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를 세계적인 수준의 성공적인 대회로 치러내겠습니다"

이번 대회는 6·3 지방선거 이후 새롭게 출범할 민선 9기 시정의 첫 국제 대회로, 행정 역량과 도시 경쟁력을 가늠할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대구가 준비된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역량을 얼마나 완성도 있게 보여줄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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