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월 15명의 사상자를 낸 서산-영덕고속도로 빙판길 연쇄 추돌사고와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 2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북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중대재해수사계는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 보은지사 소속 재난 대비 업무 총괄 부서장과 제설 대책반장 등 2명을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사고 전 기상청이 강우와 한파 예보에도 불구하고 결빙 취약 구간에 제설제를 뿌리지 않는 등 사전 조치를 소홀히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도로 기상정보 활용 방법을 충분히 교육하거나 공유하지 않아 빙판길에 대한 효율적인 대비가 이뤄지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로 순찰 공백 최소화, 비상 근무자별 업무 분담 명확화, 근무자 대상 교육 강화·이행 점검 등 수사 과정에서 확인한 미비점에 대해 제도 개선을 제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1월 10일 서산-영덕 고속도로 남상주 나들목 근처에서 화물차 등 차량 20여 대가 연쇄 추돌해 5명이 숨지고 10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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