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햇감자가 벌써 나왔다고?···'개진 감자' 출하 본격화

서성원 기자 입력 2026-04-14 20:30:00 조회수 52

◀앵커▶
'감자'는 겉보기에는 투박하지만 따스하고, 땅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은 농작물인데요.

벌써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2026년 햇감자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감자의 고장, 경북 고령군 개진면을 서성원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경북 고령군 개진면의 들녘입니다.

비닐하우스가 이른 아침부터 시끌벅적합니다.

땅속 작물 수확기가 지나간 자리에는 투박하지만 따스하고, 땅의 생명력을 고스란히 담아낸 '감자'가 줄지어 모습을 드러냅니다.

2026년 햇감자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겁니다.

땅 위로 올라온 감자는 크기별로 분류해 상자에 담아 출하합니다.

겨우내 정성껏 키운 덕분에 크기나 모양 모두 만족스럽습니다.

◀임승현 고령군 개진면 (동고령 개진 감자 공동 출하회)▶
"올해는 2월에 햇빛이 좋아서 감자가 동글동글 예쁘잖아요. 제가 볼 때는 좀 잘 된 것 같습니다."

부드럽고 포슬포슬한 식감이 일품인 만큼 자부심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임승현 고령군 개진면 (동고령 개진 감자 공동 출하회)▶
"개진 감자는 다른 지역의 감자보다··· 수량보다는 맛과 품질, 한번 드셔보신 분들은 정말 맛있어서 계속 전화 오시거든요."

고령군 개진면의 감자 재배 면적은 131ha.

이 가운데 17%를 차지하는 '시설 감자' 수확은 5월까지 이어집니다.

나머지를 차지하는 노지 감자는 5~6월에 나오는데, 고품질 감자 생산을 위한 뒷받침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정지혜 고령군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사▶
"토양이 가진 양분을 최대한으로 활용하실 수 있게 토양 검사를 시행해서 적정 시비 처방서를 발급해 드려서 농민들이 영농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출발이 순조로운 만큼 가격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생각입니다.

◀윤종록 동고령농협 개진지점 지점장▶
"홍수 출하나 이런 것 때문에 가격을 제대로 못 받을 수가 있는 부분을 대비해서 판매를 조금 다변화하는 입장에서 전국 공판장, 주로 서울이나 대구로 가고 있지만 부산이나 천안이나···"

힘들 때마다 우리네 식탁을 지켜온 감자가 2026년에도 어김없이 첫 수확의 반가운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MBC NEWS 서성원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 # 경북고령군
  • # 고령개진감자
  • # 개진감자
  • # 감자
  • # 햇감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