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25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해 경주를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상북도는 경주와 경주 인근 지역에 몰리는 관광객을 경북 전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APEC과 연계한 권역별 관광 상품을 만드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합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025년 10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
전 세계 이목이 쏠린 만큼 경주가 APEC 특수를 톡톡히 누린 걸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관광데이터랩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APEC 정상회의를 전후한 2025년 4분기 경주 방문객은 1,500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00만 명, 19%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42만 명으로, 1년 전보다 10만 명, 31% 증가했습니다.
2025년 경북을 방문한 전체 외국인의 무려 30%가 경주 방문객이었습니다.
포항도 덩달아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경상북도는 경주와 경주 인근에 집중된 관광객을 경북 나머지 지역으로 확산하는 데 주력합니다.
APEC과 권역별 관광 콘텐츠를 결합한 패키지 상품을 만들어 국내외 홍보에 나섭니다.
영덕, 울진으로 이어지는 동해안권과 낙동강 생태와 대가야 역사를 접목한 서남부권, 유교 문화 북부권 등 권역별 관광벨트를 만들어 APEC으로 인지도가 높아진 경북을 관광 도시로 육성합니다.
여기에 회의와 전시, 컨벤션으로 대표되는 '마이스(MICE) 산업'을 연계합니다.
현재 경주와 구미, 안동 등 3곳에 있는 컨벤션센터가 2027년에 포항에도 건립될 예정이어서 5월 아시아·태평양 관광협회 연차 총회를 시작으로 10월 세계경주포럼 등 국내외 대형 컨벤션 행사를 유치할 계획입니다.
◀박찬우 경상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
"1시군·1호텔 전략이라든지 컨벤션센터를 4개 지역에 만들어서 고부가가치 관광을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광역권 교통망을 확충해서 전체적으로 경북에 골고루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고요."
최근 경주에서 22개 시군, 지역 관광 기구와 관광 분야 포스트 APEC 점검 회의를 연 경북도는 정부의 관광 선도권역에도 대경권이 선정될 수 있도록 대구시와 공조하기로 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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