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이 4월 11일 파키스탄의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립니다.
이란 대표단은 갈리바프 의회 의장과 아라그치 외무장관 등이 이끄는 것으로 알려집니다.
밴스 부통령이 주도하는 미국 협상팀에는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트럼프 대통령의 사위 쿠슈너가 합류했습니다.
이번 회담은 미국과 이란의 최고위급이 열린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처음으로 마주 앉는 자리입니다.
하지만 협상 전망은 불투명합니다.
호르무즈 해협 통행과 이란의 고농축 우라늄 처리 권한 등 모든 의제에서 입장 차가 뚜렷합니다.
이란 최고국가안보위원회의는 미국에 대한 '완전한 불신' 속에서 협상에 임하겠단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합의가 있어도 미국은 언제든 공격을 재개할 수 있다는 것으로, 이란 대표단이 강경한 태도로 첫 협상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밴스 부통령 역시 파키스탄으로 출발하면서 이번 협상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란 측에 경고했습니다.
레바논을 종전 범위에 포함할지도 민감한 문제인데, 이스라엘의 태도가 언제든 판을 엎을 수 있는 변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자제 요청에도 협상을 하루 앞두고 이스라엘은 또다시 레바논 남부와 동부 지역을 폭격했고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해군 기지를 미사일로 반격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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