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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캐리어 시신' 조재복 부부 구속 송치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4-09 09:58:43 수정 2026-04-09 10:02:03 조회수 27

대구북부경찰서는 장모를 살해하고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유기한 혐의로 조재복을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겼습니다.

조 씨는 3월 17일 밤 대구 중구 원룸형 오피스텔에서 장모를 12시간가량 때려 숨지게 한 뒤 다음 날 오전 시신을 여행용 가방에 담아 신천변에 유기한 혐의를 받습니다.

아내인 최 씨를 감금하고, 상습적으로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도 받습니다.

최 씨는 남편을 도와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구속 송치됐습니다.

조 씨는 장모와 아내를 수시로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경찰 조사에서 이들이 정리를 잘하지 않고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습니다.

숨진 장모는 조 씨의 가정폭력으로부터 딸을 보호하기 위해 함께 살던 중 숨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4월 8일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조재복의 이름과 나이, 사진 등 신상정보를 누리집에 공개했습니다.

위원회는 범행의 잔인성과 피해의 중대성, 증거의 충분성, 공공의 이익 등을 이유로 공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습니다.

경찰은 대구 북구 신천에서 여행용 가방이 발견된 3월 31일, 이들 부부를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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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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