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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헤즈볼라 '역대 최대 규모' 맹폭"···이란 통신 "이스라엘 휴전 위반으로 유조선 호르무즈 통행 다시 중단"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4-09 00:20:59 조회수 67

미국과 이란의 2주간 휴전 발표 첫날인 현지 시각 4월 8일 이스라엘이 레바논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를 겨냥해 맹렬한 공습을 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성명을 통해 "이번 공습은 수도 베이루트와 베카 계곡, 레바논 남부 전역에 걸쳐 단행됐다. 헤즈볼라의 지휘 본부와 주요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이번 작전은 개전 이후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겨냥한 공격 중 최대 규모"라며 "헤즈볼라는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고 했습니다.

이스라엘군 에얄 자미르 참모총장은 "헤즈볼라 테러 조직을 계속 타격할 것이며, 가용한 모든 작전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며 "이스라엘 북부 주민의 안전과 관련해서는 그 어떠한 타협도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수백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재개됐던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통행이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때문에 다시 중단됐다고 이란 파르스 통신이 현지 시각 8일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과 동시에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유조선들의 통행이 멈춰 섰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휴전이 발효된 첫날 유조선 2척이 이란 당국 허가를 받아 해협을 통과했지만, 이스라엘이 레바논 내 헤즈볼라를 겨냥해 역대 최대 규모 공습을 이어가는 등 긴장이 고조되자 이란 측이 해협 통제를 다시 강화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란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은 휴전 합의를 중재한 파키스탄 최고사령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이스라엘의 휴전 위반 문제를 공식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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