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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온 정청래, 김부겸 파란 점퍼 지퍼 올려주며 "여러 가지로 올려드리겠다"···김부겸 "마중물 필요하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4-08 11:06:31 수정 2026-04-08 11:13:40 조회수 112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가 대구시장 후보로 공천받은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지원하기 위해 대구를 찾아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정 대표는 4월 8일 대구시 북구에 있는 한 호텔에서 최고위원 회의를 열고, 김 전 총리에게 파란색 점퍼를 직접 입혀주는 행사를 했습니다.

정 대표는 김 전 총리의 점퍼 지퍼를 올려주면서 "(내가) 지퍼를 올려드렸다. 여러 가지로 올려드리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이어 모두 발언에서 정 대표는 "오늘 대구 새벽을 여는 새벽 시장에 가서 대구 시민과 배추 하역 작업을 하고 경매에도 참했다"라며 "대구 시민이 민주당을 바라보는 눈빛이 예전과 달리 따뜻해졌다는 것을 온몸으로 느끼는 새벽 시장이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 후보로 출마했으면 하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했다며 "'십고초려', '삼십고초려'를 해서라도 모시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정 대표는 "대승적인 결단을 내린 김 전 총리가 아낌없이 뛰시라고 큰 박수를 보내달라"라고 말하면서 "잃어버린 대구의 시간을 돌리기 위해 이만한 중량감, 행정 경험, 안정감, 실력, 인간적인 풍모까지 다 갖춘 사람을 찾기 어렵다. 대구 선거에 이길 유일한 필승 카드"라고 추켜세웠습니다.

이어 "이재명 정부는 중도 실용의 가치로 국정을 이끌고 있다. 지난 대구 타운홀미팅에서도 TK 신공항, 취수원 문제 등 대구 숙원사업 추진 의사를 밝혔다"라며 "그 의지는 예산으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이 우왕좌왕, 갈팡질팡, 말을 이랬다저랬다 하는 바람에 대구·경북 통합이 멈춰 섰지만, 대구·경북 통합은 반드시 가야 할 길"이라며 "김 전 총리와 민주당이 힘을 합쳐서 대구·경북 통합도 반드시 이루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바로 이어서 모두 발언 기회를 얻은 김부겸 전 총리는 "최고위원 회의를 대구에서 열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대구 시민의 답답한 마음과 절박한 현실을 중앙당에서 직접 듣고 함께 책임지겠다는 뜻과 의지를 가진 것으로 받아들이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대구·경북민은 자존심이 강해서 남이 어려우면 먼저 손을 내밀기는 하지만, 정작 내가 어렵다는 말을 남에게 하지 않는다"라며 "대구 시민은 너무 오랫동안 참고 견뎌왔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많은 대구 시민이 저를 보고 대구가 다시 살아날 길을 열어달라고 하신다. 정말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라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부의 지원을 조금 더 받아서 겨우 버텨가는 도시를 만드는 것이 시장의 목표여서는 안 된다"라며 "대구 스스로 미래를 책임지는 도시로 일어설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전 총리는 "다만, 대구가 오랫동안 멈춰있었기 때문에 뭔가 마중물이 필요하다"라며 정부와 중앙당의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국회와 정부를 설득해서 예산과 지원을 받아내고, 그것을 바탕으로 혁신하고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어서 대학의 새로운 혁신의 기운을 불어넣어야 스스로 성장하는 것으로 바꿀 수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다행히 이재명 대통령이 대구에 중요한 약속을 했고, 화답하듯 정청래 대표가 '무엇이든 다해드림 센터장'이 되겠다고 말씀하셨다"라며 "저는 이 보증수표를 믿고 대구를 첨단 기술이 융합된 메디시티, 인공지능 로봇 수도,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김 전 총리는 4월 8일 민주당으로부터 공천장을 받았으며, 4월 9일 선거관리위원회에 대구시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뒤 본격적으로 선거운동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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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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