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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교육청, 학령인구 감소 대응···유휴 학교용지 12곳 해제 검토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4-10 13:10:00 조회수 103

대구시교육청이 학령인구 감소와 도심 개발 여건 변화에 대응해 장기 미사용 상태인 ‘미설립 학교용지’ 정비에 나섭니다.

설립 수요가 없는 유휴 부지는 해제해 지역 주민을 위한 공공시설로 활용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고, 필요한 곳에는 적기에 학교를 세울 계획입니다.

대구교육청은 효율적인 토지 이용과 교육 환경 최적화를 위해 ‘미설립 학교용지 체계적 관리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4월 8일 밝혔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매년 정기 점검을 통해 학교 설립 필요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는데, 현재 대구 지역 미설립 학교용지는 유치원 9곳, 초등학교 7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7곳 등 총 25곳입니다.

이번 검토 결과에 따라 부지들은 '유지'와 '해제 검토'로 관리됩니다.

향후 개발지구 내 학생 배치와 통학 여건을 고려해 설립 가능성이 있는 13곳은 학교용지로 그대로 유지합니다.

학령인구가 감소했거나 인근 학교로 분산 수용이 가능해 설립 수요가 희박한 12곳은 지자체의 해제 요청 시 적극 협의할 예정입니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달성군 옥포읍의 ‘옥포지구 1고’ 부지입니다.

이곳은 택지개발 준공 후 9년이 지났고 6,000여 세대가 입주를 마쳐 더 이상의 학생 유입이 제한적이라는 판단이 내려졌습니다.

이에 따라 대구교육청은 해당 부지를 주민 공공시설로 활용하려는 달성군의 요청을 수용해 최근 ‘해제 동의’ 의견을 보냈습니다.

앞서 2024년 지정 해제된 인근 ‘옥포지구 1초’ 부지에는 이미 복합문화센터 조성이 추진되고 있어, 유휴 용지가 지역의 교육·문화 거점으로 거듭나는 모델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또한 북구 칠성지구 1초, 동구 율하지구 1고 부지 역시 인근 학교 수용 여력을 고려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해제 가능 의견을 통보한 상태입니다.

반면 학교 설립이 꼭 필요한 지역은 차질 없이 사업을 진행됩니다.

금호워터폴리스의 경우 인근에 대체 학교가 없는 만큼 ‘워터폴리스 1초(가칭)’를 2029년 3월 개교 목표로 추진 중입니다.

연호·대공원지구는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초등학교 설립 여부를 지속적으로 검토해 ‘적기 개교’를 실현할 계획입니다.

  • # 대구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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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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