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에 대해 "나라 전역을 하룻밤 만에 없앨 수 있으며, 그 밤은 내일 밤이 될 수도 있다"고 또다시 위협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6일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미국의 대이란 군사작전에 대해 "누구도 본 적 없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협상 시한을 재확인하고, 합의가 안 될 경우 이란 내 발전소와 다리를 파괴하는 데 4시간이면 된다며 '석기 시대'로 돌려버리겠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민간 기반 시설 폭격이 전쟁 범죄 아니냐는 질문에 "전혀 그렇지 않다"며, "자유를 원하는 이란 국민들이 고통을 감수할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그런 상황에 이르지 않기를 바란다"며 합의를 촉구했습니다.
"현재 협상 중"이라면서, "그들이 성실한 태도로 임하고 있고, 몇몇 국가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우선순위로 꼽으며, 새로운 구상을 밝혔는데, 베네수엘라에서처럼 석유를 가져오는 것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 통행료를 미국이 부과하는 방법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재건에 100년 걸릴 파괴를 하고 싶지 않다며, 대신 재건 사업에 대한 관심을 내비쳤습니다.
한편 기자회견 뒷부분 파병에 호응하지 않은 동맹국들을 언급한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종이호랑이라고 깎아내린 데 이어, "한국도 미국을 돕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군함 파견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는 불만인데, 2만 8천 명 수준인 주한미군 숫자는 "김정은 바로 옆에서 위험에 노출된 채 임무 중인 4만 5천 명 장병들이 있다"며 이번에도 부풀렸습니다.
또한 일본과 호주도 도움을 주지 않은 나라라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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