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법무부가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 제기된 '연어·술 파티 회유 의혹'의 당사자인 박상용 검사의 직무를 정지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법무부는 4월 6일 정성호 장관이 대북 송금 사건 수사 과정에서의 직무상 의무 위반, 수사 공정성에 의심이 가는 언행 등의 비위로 감찰 중인 박상용 인천지검 부부장검사에 대해 직무 집행의 정지를 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구자현 검찰총장 직무대행이 검사징계법 8조에 따라 박 검사의 직무 집행을 정지해 줄 것을 정 장관에게 요청한 데 따른 것입니다.
검사징계법 8조에 따르면 검찰총장은 해임, 면직 또는 정직 사유에 해당한다고 인정되는 사유로 조사 중인 검사에 대해 징계 청구가 예상되고, 그 검사가 직무 집행을 계속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인정되는 경우 법무부 장관에게 그 검사의 직무 집행을 정지하도록 명해 줄 것을 요청할 수 있습니다.
법무부 장관이 그 요청이 타당하다고 인정한 경우 2개월의 범위에서 직무 집행의 정지를 명해야 합니다.
법무부는 정 장관이 비위 사실의 내용에 비춰 박 검사가 직무를 수행하는 것이 현저히 부적절하다고 판단해 직무 집행을 정지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검은 현재 2차 종합 특검에 이첩된 진술 회유 의혹 사건과 별개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태스크포스를 통해 박 검사에 대한 감찰을 진행 중이며 감찰 결과에 따라 신속하고 엄중히 조치할 방침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박 검사는 쌍방울 대북 송금 사건과 관련해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등을 조사하면서 '연어 술 파티'를 벌여 회유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법무부는 2025년 9월 이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 2023년 5월 17일 '연어 술 파티' 정황이 있었다`며 감찰을 지시했고, 이후 출범한 서울고검 인권침해점검 TF는 감찰 과정에서 범죄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로 전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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