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에서 코로나 19가 유행하던 시절 권영진 전 대구시장과 함께 시정을 이끌던 채홍호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 캠프에 합류했습니다.
채 전 행정부시장은 4월 6일 대구MBC와의 통화에서 "대구가 너무 힘들기 때문에 명분을 떠나 실리를 챙기기 위해서는 김 전 총리를 돕는 것이 옳다고 생각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 전 총리가 대구시장이 된다면, 대구가 최소한 4년은 소외당하지 않고 제대로 성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나는 대구시에서 기조실장으로 2년 재임했고, 행정부시장을 맡았기 때문에 전반적인 시 행정에 관해서 조금 안다고 생각해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채 전 부시장은 4월 5일 자신의 SNS에 "지금 대구 시민들 어렵다고 아우성이다. 청년들 떠나가고 있다"라며 "이래서는 희망이 없다. 나는 시민의 삶을 보듬어 줄 실용주의를 택했다. 김부겸을 돕기로 했다"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면서 "아직은 어색하지만, 그렇게 해야 한다고 스스로를 다그치고 있다. 건전한 비판 환영하며, 정책 제안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채 전 부시장이 어색하다고 말한 이유는 보수 지방정부에서 일했었던 것도 있지만, 2022년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에 문경시장 후보 공천을 신청했던 보수 성향의 인사이기 때문입니다.
당시 채 전 부시장은 국민의힘 공천 과정에서 컷오프된 뒤 탈당해 무소속 문경시장 후보로 뛰기도 했습니다.
채 전 부시장은 김부겸 후보 캠프에서 총괄정책본부장을 맡기로 했습니다.
한편, 경북 영천 출신인 3선의 권칠승 국회의원이 공동 선대 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영길 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정책실장이 정책본부장을, 대구에서 활동하는 백수범 변호사가 대변인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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