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발전소와 교량 등에 대한 공격을 예고하며 다시 한번 이란에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5일 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게시물에서 "화요일은 이란에 발전소의 날, 교량의 날"이 될 것이라면서, '빌어먹을', '미친' 등의 격한 용어와 함께 "호르무즈 해협을 열지 않으면 지옥에서 살게 될 것"이라고 협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서 이란 측과의 협상을 위해 애초 예고했던 발전소와 에너지 인프라 공격을 현지 시각 6일 오후까지 열흘 간 유예한다고 밝혔습니다.
유예 시한 종료를 앞두고 이란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하며 호르무즈 해협 개방과 협상 타결을 압박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한편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가 이스라엘과 미국의 자국 기반 시설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중동 지역 내 미군 관련 주요 석유화학·에너지 시설을 대대적으로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혁명수비대는 현지 시각 4월 5일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 하이파의 정유소, 아랍에미리트 합샨 가스 시설과 알 루와이스 석유화학 공장, 바레인 시트라 석유화학 공장, 쿠웨이트 슈아이바 석유화학 시설 등을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혁명수비대는 이어 "해상과 지상에서 패배하고 공중에서도 항공기와 드론이 연이어 격추당하며 체면을 구긴 적들이 민간 목표물을 공격하는 비겁한 방식을 택했다"고 비난하고, "민간 시설에 대한 공격이 두 배의 보복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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