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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48시간 최후통첩 거부, 중동 전체 미국의 지옥 될 것"···'홍해 봉쇄'도 시사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4-05 10:36:57 조회수 60

이란 군은 트럼프 대통령의 '무력하고 불안한' 48시간 최후통첩을 거부한다며 오히려 긴장이 계속 고조되면 중동 전체가 미국의 지옥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대미 협상 창구로 주목받는 갈리바프 의회 의장은 또 다른 해상 요충지, 바브엘만데브 해협 봉쇄를 우회적으로 거론했습니다.

이 해협을 지나는 석유와 곡물, 비료 물동량과 해협을 이용하는 국가·기업을 공개 거론했는데, 호르무즈 해협에 이은 봉쇄 확대로 추가적인 대미 압박 가능성을 제기한 것으로 이란 언론은 평가했습니다.

홍해 남단 입구인 바브엘만데브 해협은 수에즈 운하로 향하는 선박들이 거쳐야 하는 핵심 항로로, 해상 원유 수송량의 10% 이상이 지나가는 곳입니다.

이미 이 해협 봉쇄를 경고하며 참전한 친이란 후티반군은 또 이스라엘 공격에 나섰습니다.

다만 일본, 프랑스 관련 일부 선박이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온 가운데, '적대국만 제외' 방침도 거듭 밝혔습니다.

이란이 자국 항구로 인도적 물품, 특히 생필품과 사료 등을 싣고 오는 선박의 호르무즈 해협 통과를 허용했다는 공문도 이란 통신사가 보도했습니다.

아라그치 외교장관은 중재국인 파키스탄 회담 참석을 거부한 적이 없다면서, 일시 휴전이 아닌 '영구적 종결 조건'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상공에서 격추된 F-15 전투기 실종 조종사를 찾기 위해 미국과 이란이 경쟁적으로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군 특수부대 투입설까지 보도되는 가운데, 이란은 구조 작전에 투입된 미군 헬기를 산악 지역에서 유목 생활을 하는 주민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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