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을 향해 "지옥문이 열릴 때까지 48시간 남았다"며 거듭 압박에 나섰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 시각 4월 4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가 이란에 합의하거나 호르무즈 해협을 개방하기까지 열흘을 줬던 것을 기억하라"며 이같이 강조하고 "시간이 많지 않다"며 "48시간 후면 지옥이 펼쳐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7일을 시한으로 제시하며 그 이후 이란의 발전소를 폭격하겠다고 밝혔다가 이를 4월 6일로 또다시 열흘 연장했습니다.
이란 내 발전소를 폭격하겠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이란 정부의 요청에 따라 에너지 시설 파괴 유예 기간을 열흘 연장한다"고 밝혔는데 이 기한이 이틀 뒤로 다가오자,이란을 다시 압박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SNS에 공습 영상을 올리고, "테헤란에서 감행된 대규모 타격으로 이란 군 지도자 다수가 제거되었다"고도 주장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은 이란 석유화학단지와 원자력발전소도 공습했습니다.
현지 시각 4일 오전 이란 남서부 석유화학단지에서 최소 5명이 사망했고, 남부 부셰르 원전 단지에서도 1명이 숨지고 보조 건물 한 곳이 손상됐다고 이란 국영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부셰르 원전이 4번째 공격을 받았다"며 "방사능 낙진은 걸프 국가의 수도에서 생명을 앗아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습이 이어지자, 러시아는 부셰르 원전에 있던 198명의 인력을 추가 철수했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에 대한 인적 제재도 추가했습니다.
"사망한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조카딸과 그녀의 딸을 체포했다"고 미 국무부가 발표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도 "미국이 반미 테러 정권을 지지하는 외국인들의 거주지가 되는 것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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