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란이 미국의 48시간 일시 휴전 제안을 문서가 아닌 대규모 군사 공격으로 맞받아치며 거부 의사를 밝혔다고 이란 관영 파르스 통신이 현지시각 3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이 지난 1일 우방국 중 한 곳을 통해 48시간 동안의 휴전을 제안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이란의 군사력을 과소평가해 역내 위기가 고조되고 미군이 심각한 어려움에 부닥치자 이런 제안을 해 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이란은 미국의 지상전에 대비해 주요 석유 항구의 방어를 강화하고 병력 확충에 나섰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가 현지시각 2일 보도했습니다.
특히 12살 어린이까지 동원해 병력 부족을 메우고 있고 이는 1980년대 이란·이라크 전쟁 때 총동원령을 연상시킨다고 WSJ은 전했습니다.
WSJ은 이란이 하르그섬에 유도 미사일을 증강 배치하고 해안선에 기뢰를 설치하는 한편 곳곳에 부비트랩을 설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란 본토 내 경비 태세도 강화돼 중부 이스파한 등 주요 도시와 인근 마을에 새로운 검문소가 설치됐고 미군에 맞설 자원병을 모집하는 '잔파다'(희생) 캠페인이 시작됐습니다.
미 군사전문가들은 이란이 약 100만 명의 현역 및 예비군을 보유한 것으로 추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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