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김천 지역 제조업체의 상당수는 중동 사태 등의 영향으로 2/4 분기에도 경기가 악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김천 지역 6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2026년 2/4 분기 기업경기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75로, 1/4 분기 62.3보다는 12.7포인트 올랐지만, 기준치 100을 여전히 밑돌았습니다.
경기 악화 전망의 원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 자금 조달과 유동성 문제 등을 꼽았습니다.
업종별로는 기계가 25, 목재·제지 62.5, 비금속 광물 80, 섬유 80으로 기준치 100보다 낮았습니다.
음·식료품과 금속, 화학은 100, 전기·전자는 133.3으로 조사됐습니다.
2026년 상반기 실적에 가장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대내외 위험 요인으로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이 39%, 자금 조달과 유동성 문제 14.3%, 소비 회복 둔화 12.4%, 환율 변동성 확대 11.4%, 전쟁 등 지정학 위험 10.5%, 관세 불확실성 7.6%, 수출 수요 둔화 1.9% 순이었습니다.
현재 시점에서 투자는 2025년 말이나 2026년 초에 계획한 2026년 상반기 투자 계획과 비교해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변화 없이 계획대로 진행이 61.7%, 애초 계획보다 축소 지연 33.3%, 애초 계획보다 확대 5%로 나타났습니다.
투자가 애초 계획보다 축소나 지연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는 수요 등 시장 상황 악화가 34.2%, 에너지·원자재 가격 등 생산 비용 상승이 21.1%, 자금 조달 여건 악화 18.4%, 관세 전쟁 등 통상 환경 변화 13.2%, 핵심 인력 부족과 인건비 부담 7.9%, 국내 정책 규제 강화 5.2%였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이후 국제 에너지 가격과 원-달러 환율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영에 단기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영향 있음이 83.1%, 영향 없음이 16.9%였습니다.
중동 사태로 인한 주요 영향에 대해서는 원자재·에너지 가격 상승 42.4%, 해상 운임·물류비 상승 24.2%, 환율 상승에 따른 부담 증가 13.1%, 원자재·부품 수급 불안 10.1%, 수출입 물류 지연 7.1%, 중동 현지 사업장 인력의 직접적 피해 2%, 중동 현지와의 거래 영업 활동 차질 1.1%로 조사됐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영에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는지에는 일부 피해 예상이 69.5%, 큰 피해 예상이 18.6%, 현재로서 판단 불가 10.2%, 피해 없음이 1.7%였습니다.
중동 사태가 장기화할 경우 경영에 가장 크게 예상되는 피해가 무엇인지에 대한 물음에는 원자재·에너지 비용 상승 64.3%, 운임 상승·항로 변경 등 물류 차질 15.7%, 환율 상승에 따른 수입 비용 증가 12.9%, 생산 차질과 납기 지연 2.9%, 수출 감소 등 해외 거래 위축, 중동 지역 사업과 투자 차질이 각각 1.4%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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