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속의 8회'와 홈런의 힘을 보여준 삼성라이온즈가 홈에서 2연승으로 개막 연패 부진에서 탈출한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4월 2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삼성은 1-1로 팽팽하던 8회 말, 김성윤을 시작으로 구자욱, 디아즈의 연속 안타와 최형우의 희생플라이, 류지혁의 시즌 첫 홈런에 힘입어 5-2로 승리를 거둡니다.
선발 이승현이 제구력 난조를 보인 2회를 제외하고 깔끔한 투구로 5이닝 1실점을 기록한 삼성은 이어 등판한 미야지와 이승민, 최지광과 김재윤까지 4명의 투수가 모두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두산 타선을 막아냈습니다.
8회 등판한 최지광은 2024년 8월 이후, 587일 만에 승리를 챙기며 이번 시즌 필승조 활약을 한층 더 기대하게 했습니다.
1회 말, 상대 실책으로 먼저 한 점을 뽑은 삼성은 이후, 투수들의 호투에 힘을 내면서 경기 후반 역전을 만듭니다.
팀 내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성윤이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선보였고, 류지혁은 홈런으로 감독의 6번 기용에 화답했습니다.

2연승을 이끈 박진만 감독은 "8회에는 주장 구자욱의 적시타와 헌신적인 주루가 분위기를 끌어올렸고, 류지혁의 홈런은 승리를 확정 짓는 한방이었다"라고 타자들의 활약을 칭찬합니다.
불펜에 대해 "믿고 볼 수 있는 불펜이라고 팬들이 느끼실 것 같다"라는 칭찬을 전한 박진만 감독은 선발 이승현에 대해 2회를 제외하고 호투를 펼쳤다고 평가하며 위기관리 측면도 "조금 더 성장한 것 같다"라고 평가했습니다.

2회 무사 만루를 내준 점이 아쉽다고 언급한 이승현도 그 장면을 제외하고 "생각한 대로 잘 흘러간 것 같다"라는 총평과 함께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다짐을 전합니다。
홈에서 연승으로 분위기를 올린 삼성은 KT위즈와의 주말 3연전으로 시즌 첫 원정에서 연승 도전을 이어갑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 # 삼성라이온즈
- # 야구
- # 프로야구
- # KBO
- # 이승현
- # 구자욱
- # 류지혁
- # 박진만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