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라크가 호르무즈 해협 봉쇄를 피해 육로로 원유 수출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 시각 4월 2일 이라크 석유부는 성명을 내고 "이웃 국가인 시리아를 통해, 유조차를 이용한 원유 수출을 시작했다"며 "향후 수출량을 점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국가 재정 수입의 약 90%를 원유 수출에 의존해 온 이라크는 그동안 원유 대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수출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이 해협을 봉쇄하자, 다른 산유국들과 마찬가지로 대체 경로 확보를 시도해 왔습니다.
한편 러시아가 쿠바로 보낼 예정인 두 번째 유조선에 원유를 선적하고 있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세르게이 치빌레프 러시아 에너지 장관은 현지 시각 4월 2일 카잔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취재진에게 "우리는 쿠바를 버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설명했습니다.
앞서 3월 30일에는 원유 10만 톤을 실은 러시아 유조선 아나톨리콜로드킨호가 쿠바 아바나 인근 마탄사스에 입항했습니다.
당시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쿠바가 처한 절박한 상황을 외면할 수 없다"며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쿠바는 미국의 봉쇄 강화로 석유와 가스 공급이 끊겨 에너지난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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