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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무마 보조금 의혹" 공방···"경북도지사 관여" vs "소설이다"

윤태호 기자 입력 2026-04-01 20:30:00 조회수 34

◀앵커▶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기사 무마 보조금 관여 의혹이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첫 TV 토론회에서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김재원 후보는 이철우 후보가 입막음용으로 도청 예산을 쓴 게 범죄 행위며, 이 후보가 예산 집행에 관여한 정황이 나왔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이철우 지사는 "소설"이라며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기사 무마 보조금 관여 의혹에 대한 공방은 주도권 토론 시간에 불붙었습니다.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김재원 예비후보는 이철우 후보가 개인 돈이 아닌 도청 예산으로 입막음을 한 것은 범법 행위라며 포문을 열었습니다.

◀이철우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김재원 국민의힘 경북도지사 예비후보▶
"이것을 국가 예산으로 이렇게 입막음을 하면··· 권한이 있다고 해서 나랏돈 이렇게 함부로 쓰면 되는 겁니까? 그러니까 결국에는 수사도 받고, 지금 기소 의견으로 송치가 돼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이철우 예비후보-김재원 예비후보▶
"그런 일이 있었다면 제가 이 자리에 있었겠습니까? 벌써 경찰이나 검찰에서 다 처리됐을 거고··· (국민의힘) 공관위에 가서 소명 다해놨으니까, 공관위에 가서 알아보세요. 알아보면 충분히 소명이 되어 있고··· (아니, 이 자리에서 소명하세요.)

김재원 후보는 보조금을 받은 언론사가 보조금을 떼먹은 사건의 판결문을 직접 보여주면서 3년간 지속적으로 해당 언론사에 보조금이 지원됐고, 편성 과정에 이 후보가 관여한 의혹을 따져 물었습니다.

◀이철우 예비후보-김재원 예비후보▶
"아니 판결문에 다 있고. 관련된 공무원이 인터뷰까지 했어요. 지사님이 (삭감된 예산) 살린 거라고···"

◀이철우 예비후보-김재원 예비후보▶
"도지사가 5,000만 원 되는 거를 이래라저래라 했다··· 담당 국장도 모를 거예요. 담당 국장이 지금 포항시 부시장인데, 한번 물어보세요. (그러면 인터뷰한 공무원이 거짓말한 겁니까?) 소설이라고 봐야 하죠. (아니, 어떻게 소설이라고···)"

기사 무마 보조금 관여 의혹에 대한 공방은 김재원 후보의 주도권 토론 시간 내내 이어진 가운데 이철우 후보는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한편, 토론회에선 행정 통합 무산과 신공항 표류, 초대형 산불 발생 때 이철우 후보 대선 출마, 김재원 후보의 정치 행보 등이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무능과 실패의 8년'이었다고 혹평하며 도지사 교체론을 주장한 김재원 후보와 이미 경북의 미래 먹거리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 3선 도지사의 필요성을 강조한 이철우 후보의 거친 설전이 오갔는데, 4월 2일 2차 토론회에서도 양측의 파상 공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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