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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도용 카드 배송" 130억 원대 보이스피싱 일당 붙잡혀

손은민 기자 입력 2026-03-31 10:36:17 수정 2026-03-31 11:00:38 조회수 41

중국에 거점을 두고 130억 원대 보이스피싱 범죄를 저지른 일당이 무더기로 송치됐습니다.

대구경찰청은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 혐의로 30대 남성 등 조직원 20명을 붙잡아 이 중 10명을 구속 송치했습니다.

또 조선족 총책 등 3명을 인터폴 적색수배하고 달아난 조직원 2명을 지명수배했습니다.

이들은 2024년 7월부터 2025년 7월까지 중국 청도와 옌타이 지역에 콜센터를 두고 가짜 카드 배송 문자를 무작위로 발송한 뒤 '명의가 도용됐다'고 속여 피해자 81명에게 130억 원 상당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 조직은 카드 배송기사부터 카드사 사고예방팀, 금융감독원, 검사 등 1~4단계로 역할을 분담해 피해자의 행동을 통제하고, 지정한 계좌로 잔액과 대출금 등을 보내게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국가기관은 어떤 경우에도 자금 이체나 현금 전달을 요구하지 않는다"며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링크를 클릭하거나 앱을 설치하지 말라"고 조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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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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