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시즌에 본격 돌입한 삼성라이온즈가 걱정했던 마운드보다 믿었던 타선의 침묵에 고개를 숙이며 2연패에 빠졌습니다.
3월 28, 29일 펼쳐진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롯데자이언츠와의 개막 2연전에서 삼성은 2경기 13안타 5득점에 그치는 리그 최하위의 공격력과 함께 승리 없이 첫 시리즈를 마무리합니다.
팀의 장점으로 꼽힌 홈런은 없었고, 오히려 상대 롯데에 7개의 홈런을 내준 삼성은 피홈런에서 1위에 오르는 불명예까지 더했습니다.

22개의 피안타로 다소 많은 수치를 보였지만 사사구는 5개만 허용,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에서는 1.50으로 리그 3번째의 좋은 수치를 기록한 삼성에 문제는 타선으로 꼽힙니다.
타격의 모든 지표에서 리그 최하위 수치를 기록하며 2경기를 마친 삼성은 특히 0.176의 득점권타율과 13개의 안타 중 홈런이나 3루타 없이 2루타만 5개를 뽑는 데 그친 장타율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대부분 팀이 타고투저의 시즌을 예고한 2연전을 치르며 홈런도 대부분 경기당 1개 이상을 기록한 가운데 홈런 없이 개막 시리즈를 마친 팀은 삼성과 키움히어로즈뿐이고, 지난해 우승 팀이었던 LG트윈스가 1개의 홈런으로 하위 그룹에서 함께 하는 중입니다.
아직 2경기에 불과하지만, 중심타선의 침묵 역시 삼성에 고민으로 떠올랐습니다.
류지혁과 김성윤 그리고 다시 팀으로 돌아온 최형우만 이틀 동안 2개 이상 안타를 기록한 삼성은 김영웅과 강민호가 안타 없이 삼진만 각각 5개와 4개를 당해 자존심을 구깁니다.

아쉬운 롯데전을 마친 삼성은 타격감 회복이라는 숙제와 함께 다가오는 홈 주중 3연전을 앞두고 있습니다.
3월 31일부터 펼쳐지는 두산베어스와의 2026시즌 첫 야간경기에서 삼성이 빠르게 타격감 회복이 이를지 관심이 쏠립니다.
두산도 쉽지 않은 개막 2연전을 펼쳤지만, NC다이노스에 개막전에서 당했던 0-6 패배를 설욕하고 3월 29일 경기는 9-6으로 시즌 첫 승에 성공했습니다.
상대 두산은 현재 팀 타율 최하위라는 점에서 2팀 중 어느 팀이 먼저 타격감을 회복할지도 관심사입니다.
대구문화방송은 마운드보다 타선에서의 고민으로 어려운 시즌 초반을 보내는 삼성의 첫 승 도전 경기를 31일과 4월 1일, 이틀 동안 저녁 6시반부터 라디오로 중계방송합니다.
(사진 제공 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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