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3월 26일 대구의 한낮 기온이 23도를 웃돌며 초여름 날씨 같았는데요.
벚꽃도 평년보다 일찍 찾아왔습니다.
이번 주말 대구에서 활짝 핀 벚꽃을 즐길 수 있겠습니다.
손은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붉은 봉우리가 맺힌 가로수 사이사이 벚나무가 흰 꽃잎을 활짝 터트렸습니다.
산책나온 시민들 얼굴에선 함박웃음이 터지고.
너도나도 카메라를 켜 때이른 벚꽃을 담습니다.
◀이서하 대구 북구 동변동▶
"친구들이랑 같이 꽃구경해서 좋구요. 아기랑 같이 아기도 꽃구경하니까 좋아요."
◀김은정 대구 북구 서변동▶
"(벚꽃) 폈는데 기분도 좋고 힐링되는 것 같아요."
26일 대구에 벚꽃이 개화했습니다.
대구기상청의 관측 나무 기준인데 이틀 전 창원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빠릅니다.
◀윤지연 대구지방기상청 관측과 주무관▶
"(대구 벚꽃 개화는) 지난해와 같은 시기이며 평년보다 3일 빠른 수준입니다. 최근 3~4일 기간 동안 낮 기온이 높아서 평년 대비 빠른 개화가 이뤄졌습니다."
부산도 26일 개화했고, 여수는 29일, 안동은 4월 2일, 서울과 춘천은 오는 3일과 8일 벚꽃이 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의 벚꽃 개화 시기는 평년보다 2~7일 빨라졌는데, 개화하고 일주일 안에 만개한 벚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 대구에선 달서구 이월드와 달성군 송해공원 일대에서 벚꽃 축제가 열립니다.
강 산책로를 따라 벚꽃 터널이 장관인 동촌유원지와 신천변 꽃보라동산,
꽃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수양 벚나무가 있는 수성구 욱수천과 남구 앞산빨래터공원에서도 꽃놀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대구 수목원과 지대가 높은 팔공산에선 4월 2일과 7일쯤 활짝 핀 벚꽃을 볼 수 있겠습니다.
MBC 뉴스 손은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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