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최근 논란이 되는 공천 진행 과정과 관련해서 "이번 공천은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3월 25일 자신의 SNS에 "일부에서 이번 공천을 두고 갈팡질팡하다, 기준이 없다, 분란만 만든다는 비판이 있다"라며 "흔들린 것이 아니라 일부러 흔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조용하게 가려면 방법은 간단하다. 현역 그대로 두고, 기득권 그대로 두면 된다. 아무 소리도 나지 않는다"라며 "그러나 그렇게 하면 정치는 바뀌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곳은 신속하게 단수공천, 경쟁이 필요한 곳은 과감하게 경선, 구조를 바꿔야 할 곳은 새로운 방식을 도입했다"라며 "모든 결정은 공관위원 전원의 토론과 동의 절차를 거쳤으며, 언론의 예측 보도와 그에 대한 국민 반응까지 다각도로 검토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위원장은 "부산은 신인과 현직 모두에게 경선의 길을 열었고, 경북은 코리안시리즈 방식으로 경쟁 구조를 바꿨으며, 충북은 과감하게 현역을 배제하고 새로운 인물을 세웠고, 대구는 적재적소의 전략적 판단과 기득권을 흔들어 전면 경쟁으로 전환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은 추가 모집과 토론을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라며 "이게 갈팡질팡하냐?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기준이 없는 것이 아니다. 기준이 너무 강해서 불편한 것이다"라며 "지금 시끄러운 이유는 단 하나다. 변화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천은 과정뿐만 아니라 결과로도 평가받아야 한다. 편한 길은 버렸다. 이기는 길을 선택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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