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시즌 첫 패배를 기록한 대구FC의 부산 원정에서 나온 득점 취소는 깊은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3월 22일 부산구덕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부산아이파크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대구는 아쉬운 경기력을 보이며 1-3으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전체적인 경기 운영에서 아쉬움도 있었지만, 대구의 패배에 있어 결정적 장면은 전반 막판 나왔습니다.
0-1로 끌려가던 대구의 공격이 이어지던 전반 39분, 대구는 코너킥을 얻었고 황재원의 크로스를 올리며 골문을 노립니다.
부산 구상민 골키퍼가 공을 쳐냈지만, 박스 밖에서 이 공을 잡은 김주공이 과감한 슈팅을 날렸고, 골문을 통과했습니다.
대구의 세리머니가 이어졌지만, 심판은 VAR(비디오 판독) 교신 이후 득점 취소를 선언합니다.
'온 필드 리뷰'까지 이어지지 않았던 만큼 판정의 사유를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구상민의 펀칭 과정에서 박스 안에 있던 대구 김주원의 반칙이 지적되면서 이후, 나온 슈팅은 취소됐습니다.
김병수 감독은 강하게 항의했고, 결국 전반 42분 경고까지 받으며 경기 분위기는 어수선해집니다.
1-1로 마칠 수 있던 전반이 0-1로 끝나며 흔들렸던 대구는 결국 후반 2골을 더 내주며 부산에서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경기 종료 뒤, 기자회견 자리에서 김병수 감독은 직접적인 판정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경기감독관의 경기 평가서를 보고 싶다"라며 우회적으로 자신의 감정을 보입니다.
동점 골 취소 장면에 대한 질문에 김병수 감독은 "분위기가 중요하다. 특히 원정에서는"이라고 짧게 언급했지만, 아쉬움은 감추지 못했습니다.
선수끼리 접촉은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골키퍼가 공을 쳐 냈고, 이어진 슈팅 장면에서도 골키퍼가 자리를 잡고 공을 건드렸다는 지점을 감안해 '온 필드 리뷰'와 판독 결과 장내 방송까지 했다면 더 상황은 명확하지 않았을까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원정 패배의 아쉬움 속 순위도 4위로 떨어진 대구는 오는 일요일 홈에서 펼쳐지는 5라운드 서울이랜드와 맞대결에서 분위기 맞대결을 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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