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대구MBC NEWS

시즌 첫 패배 대구FC···'대구'로 채웠던 2,512명의 원정 응원

석원 기자 입력 2026-03-23 15:55:15 수정 2026-03-23 15:57:27 조회수 31

6년 만에 떠난 부산 원정에서 시즌 첫 패를 기록하는 아픔을 당한 대구FC지만, 2,500여 명의 원정 팬들이 보낸 응원은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3월 22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부산아이파크와의 4라운드에서 대구는 1-3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앞선 3연승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1위 도약을 노렸던 대구는 전반 중반 선취 골을 내준 뒤, 전반 37분 동점 골을 성공시켰지만, 판독으로 득점이 취소됐습니다.

흐름이 꼬인 대구는 후반 들어 공격을 이어갔지만, 정확성에 아쉬움을 보였고 오히려 상대 역습에 2골을 더 내주며 무너집니다.

후반 추가시간, 세라핌의 슈팅이 상대 자책골로 이어졌지만, 흐름을 바꾸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아쉬운 시즌 첫 패배로 순위도 4위까지 떨어졌지만, 대구의 원정 팬들이 보여준 응원은 인상적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5,833명의 관중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2,512명의 대구 팬은 허락된 원정 응원석을 모두 채우며 90분 내내 열광적 응원으로 분위기 싸움을 이끌었습니다.

강등이라는 아픔에도 대구는 이번 시즌 K리그2에서 흥행 돌풍을 이끌며 홈 관중 2위를 기록 중입니다.

홈에서 치른 2경기에 평균 10,869명이 찾은 대구는 K리그2 무대에서 보기 드문 2만 평균 관중을 기록한 수원삼성에 이어 2위에 올랐습니다.

K리그1 무대에서도 평균 관중 만 명을 넘긴 팀은 5개 구단에 불과하다는 점에서 대구 응원 열기는 인상적인 수준입니다.

원정 경기에서도 대구의 열기는 뜨거워 첫 원정인 충남아산FC와 맞대결에도 1,493명이 함께 했습니다.

대구와 수원은 K리그2 흥행을 이끌며 원정 응원에서도 압도적 수준을 자랑합니다.

앞서 수원도 2번의 원정에 평균 3천 명의 팬들과 함께했고, 대구도 2번의 원정 모두 총관중에 30%가 넘는 팬들이 원정 응원석을 채우고 있습니다.

  • # 대구fc
  • # k리그
  • # 축구
  • # 수원삼성
  • # 부산아이파크
  • # 원정응원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석원 sukwon@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