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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첫 패배' 연승 멈춘 대구FC…무기력했던 전반, 역습에 무너진 후반

석원 기자 입력 2026-03-22 16:04:09 수정 2026-03-22 16:04:19 조회수 62

선두 도약까지 노렸던 대구FC가 수비 약점에 아쉬운 공격력까지 더해져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습니다.

22일 오후 부산구덕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은행 K리그2 2026 부산아이파크와의 4라운드에서 대구는 1-3으로 경기를 내줍니다.

회복 단계에 접어든 세징야가 이번 원정길에 함께 했지만, 명단에 들지 못한 대구는 최근 상승세의 세라핌과 새 외국인 선수 데커스로 4연승에 도전했지만, 경기 초반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며 분위기를 내줬습니다.

전반 15분까지 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던 대구는 상대 부산의 2번째 유효 슈팅이었던 최예훈이 슈팅이 골망을 가르며 선제골을 내줍니다.

전반 중반에 넘어서야 박기현이 첫 슈팅을 기록한 대구는 세라핌과 데커스가 좋은 장면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실패하자, 빠른 교체 카드로 박인혁을 투입하며 공격력 강화를 노렸습니다.

공격적인 전개를 펼치며 전반을 마무리하던 대구는 전반 40분 골키퍼의 펀칭을 김주공의 환상적인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뚫었지만, 직전 과정에 공격자 반칙이 판독되며 득점은 취소됩니다.

이 과정에서 강한 항의를 이어간 김병수 감독까지 경고를 받았고, 대구는 어수선한 분위기로 전반을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의 유효 슈팅 열세를 극복하고, 빠른 득점으로 추격을 노린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공격적 전개를 이어갔지만, 결정력 부진을 보입니다.

결국, 한국영과 교체 투입됐던 박인혁까지 빼면서 황인택과 에드가를 투입한 대구는 세트피스로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결과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공격 과정의 마무리를 만들지 못했던 대구는 후반 23분 부산 에이스 크리스찬에게 중거리 슈팅을 허용, 0-2로 끌려가며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입니다.

이후, 공격 일변도로 경기를 끌고 간 대구는 공격 정점에 선 에드가에게도 확실한 연결을 만들지 못하는 성급함으로 추격에 실패했습니다.

공격으로 경기를 이어가면서도 마무리에 실패했던 대구는 결국 추가 실점을 허용했고, 후반 추가 시간에야 세라핌의 슈팅이 상대 수비를 맞고, 굴절되면서 득점으로 연결돼 영패는 면합니다.

무기력한 경기력으로 3연승의 상승세가 무색해진 완패를 기록한 대구는 최다 실점으로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패배에 대한 사과부터 전한 김병수 감독은 그러나 득점 취소에 대한 아쉬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첫 패배의 아픔은 크지만, 수비 불안 해결과 팀의 공격력 기복을 극복해야만 상위권 경쟁을 이어갈 수 있다는 명백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 대구는 오는 29일 홈에서 서울이랜드를 상대합니다.
(사진제공-대구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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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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