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 시범경기 들어 첫 홈 일정을 소화한 삼성라이온즈가 디펜딩 챔피언을 잡았습니다.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펼쳐진 2026 KBO 시범경기 LG트윈스와 맞대결에서 삼성은 선발 후라도의 5이닝 1실점 호투와 5회 이재현의 역전 2점 홈런에 힘입어 4-3 승리를 거둡니다.
WBC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고 한국에 와서 처음으로 실전 무대에 오른 후라도는 1회 초 첫 타자였던 박해민에게 깜짝 홈런을 허용했지만, 이후 안정된 투구로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5회까지 70개의 공을 던지며 피안타 5개, 삼진은 4개를 기록한 후라도는 개막전 선발로 일찌감치 점찍은 박진만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는 투구를 선보입니다.
후라도에 이어 등판한 미야지 유라가 제구력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이승민도 2점이나 내줘 아쉬움을 남겼지만, 육선엽과 김재윤이 8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해 위안을 남겼습니다.
타선에서는 김성윤과 류지혁이 멀티 히트를 기록했고, 이재현이 1-1로 팽팽하던 5회 2점 홈런, 구자욱이 적시타까지 뽑아내며 빠르게 감각을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입니다.

이미 온라인 예매 단계에서 표를 구하기 어려웠던 라이온즈파크는 시범경기에도 23,860명의 관중이 찾아 정규시즌과 다름없는 열기를 선보였습니다.
경기를 승리로 이끈 박진만 감독은 "후라도가 팀과 떨어져 있는 동안에도 준비를 잘 해온 것 같다. 기대한 만큼 좋은 피칭이었다"라고 칭찬을 보냈고, 육선엽과 이재현의 활약에 대해서도 박수를 보냈습니다.
삼성은 22일까지 LG와 맞대결을 펼친 뒤, 이어지는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KIA타이거즈와의 시범경기 마지막 2연전을 이어갑니다.
시범경기 일정을 마친 삼성은 오는 28일 라팍에서 펼쳐지는 롯데자이언츠와의 2026 KBO리그 정규시즌 개막전과 함께 144경기의 대장정을 시작합니다.
(사진제공-삼성라이온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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