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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SMR 유치 동의안 통과···환경단체 "일방적 결정" 반발

박성아 기자 입력 2026-03-18 20:30:00 조회수 15

◀앵커▶
경주시의회가 SMR 유치를 위한 동의안을 가결했습니다.

경주시는 조만간 후보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적인 유치 행보에 나설 계획인데요,

환경단체는 공론화 과정이 생략된 일방적 결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박성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3월 17일 오전, 경주시의회 본회의장 앞.

환경단체 회원들이 SMR 유치에 반대하는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목소리를 높입니다.

경주시가 제출한 SMR 유치 동의안에 반대할 것을 촉구하고 나선 겁니다.

◀현장음▶
"경주 시민은 SMR 반대한다! 반대한다!"

반발 속에 열린 임시회에서 참석 의원 전원의 찬성으로 동의안은 통과됐습니다.

◀현장음▶
"이의가 없으므로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경주시는 동의안이 통과됨에 따라 3월 30일까지 원전 후보지 공모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입니다.

월성원자력본부 내에 i-SMR 1호기를 건립하고 인근 인프라와 연계해, 원전 산업 중심지 구축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루겠다는 구상입니다.

◀박영숙 경주시 원자력정책과장▶ 
"원자력 산업에 있어서 생산, 그다음에 연구, 교육, 일자리 창출 이런 부분을 전체적으로 경주시가 직접 할 수 있도록···"

하지만 환경단체는 시민 의견 수렴이 생략된 일방적 추진이라며 즉각 규탄했습니다.

안전성과 경제성이 검증되지 않은 SMR 유치를 공론화 없이 강행해 시민에게 위험을 전가하고 있다는 겁니다.

◀ 이상홍 경주탈핵시민공동행동 집행위원▶
"시민들과 아무런 상의 없이 일방적으로 내린 결정이고요, SMR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핵시설이기 때문에···"

경주시는 앞으로 SMR의 필요성 등을 알리는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지만, 거센 반발 속에 진통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 뉴스 박성아입니다. (영상취재 양재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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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환경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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