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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서 놀이터 놀던 초등생 목에 '팍'···꺼내보니 실탄 파편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3-17 20:30:00 조회수 83

◀앵커▶
대구의 한 놀이터에서 서 놀던 초등학생이 목에 실탄 파편을 맞고 다쳤습니다.

인근 군부대에서 사격훈련을 하다 날아온 걸로 추정되는데, 육군은 개인화기 훈련을 모두 중지시켰습니다.

변예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대구 북구의 한 놀이터입니다.

3월 16일 낮 4시 5분쯤, 이곳에서 놀던 초등학교 6학년 아이에게 뭔가 파편이 튀어 박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학교가 끝나고 이 놀이터에서 놀던 학생이 목 아래 통증을 느꼈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상처 부위에서는 탄두 파편이 발견됐습니다.

◀대구교육청 관계자▶ 
"친구들하고 같이 보건실에 와서 보건 교사가 학부모한테 연락했고 학부모가 병원에 데리고 갔습니다."

파편을 제거한 여학생은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가 난 놀이터에서 직선거리로 1.4km가량 떨어진 곳에는 군 사격 훈련장이 있습니다.

이날, 군에서는 K2 소총 5.56mm 보통탄을 사용한 사격훈련이 진행됐습니다.

◀인근 주민▶
"공원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툭툭 하는 소리가 들리길래 '무슨 소리지'하고 돌아보니까 저 멀리서 들리는 총소리 같았어요."

탄의 최대 사거리는 2.65km.

훈련장에는 안전 방벽이 설치돼 있어서 탄두가 지면의 돌이나 구조물 등에 맞고 튕겨 나가는 '도탄 현상'으로 인한 사고일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배석진 육군 공보과장▶ 
"같은 시간대에 인근 훈련장에서 사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 관계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육군은 일단 모든 군부대의 개인화기 사격 훈련을 중단하고, 사격장 안전 점검이 끝난 뒤 훈련을 재개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성태, 화면 출처 e-브리핑, 그래픽 한민수)

  • #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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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탄두
  • # 실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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