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평균 9% 넘게 상승한 가운데, 대구는 0.76% 하락하며 지난 2023년부터 4년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6년 공동주택 공시가격 안을 보면, 2026년 전국 평균 공시가격은 전년 대비 9.16% 상승해 최근 4년 사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서울이 18.67% 상승하며 전국 시·도 중 유일하게 평균치를 크게 웃돈 반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평균 변동률은 3.37%에 그쳤습니다.
특히 대구를 포함한 비수도권 7개 시·도의 공시가격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제주가 -1.76%로 하락 폭이 가장 컸고 광주와 대전에 이어 대구는 -0.76%를 기록해 전국에서 네 번째로 하락 폭이 컸습니다.
대구는 지난 2023년 역대급 폭락 이후 2026년까지 4년 연속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자산 가치 흐름을 보여주는 지표인 중위가격 추이에서도 대구의 약세는 뚜렷합니다.
대구 공동주택 중위가격은 2022년 1억 9,100만 원으로 정점을 찍은 뒤 2026년 1억 4,300만 원까지 떨어지며 4년째 내림세를 보였습니다.
반면 서울의 중위가격은 2026년 4억 100만 원으로 전년 대비 2,700만 원 상승해, 대구와 격차가 약 2.8배까지 벌어졌습니다.
대구의 전체 공동주택 74만 9,719호 가운데 공시가격 1억 원 이하 주택은 23만 6,290호로 전체의 약 31.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30억 원을 초과하는 초고가 주택은 대구 전체에서 단 5호에 불과했습니다.
국토부는 공시가격안 열람 기간을 3월 18일부터 4월 6일까지 운영하고 의견 청취 등을 거쳐 4월 30일 최종 가격을 공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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