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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중구 봄갤러리 김진영 초대전···"결이 머무는 자리"

이태우 기자 입력 2026-03-16 09:47:50 수정 2026-03-16 10:25:57 조회수 10

단묵 여류 한국화회 제6회 선정 작가 김진영의 개인전이 3월 16일부터 22일까지 대구시 중구 봄갤러리 초대전으로 열립니다.

김진영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는데, 화면을 채우기보다 비워두는 방식으로 비움의 미학이 지닌 깊은 사유를 보여줍니다.

작품에 드러나는 '허실생백'의 정신은 비워진 공간 속에서 오히려 자연의 빛과 숨결이 스며들기를 바라는 작가의 태도를 담고 있습니다.

색과 색,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하게 녹아드는 김 작가의 작품은 만물을 차별 없이 하나로 바라보는 사유가 드러납니다.

화면은 수없이 반복되는 붓질을 통해 그려진 '결'뿐으로, 작가는 "결은 단순한 무늬나 표면의 질감이 아니라, 노장사상이 말하는 '도'가 흐르는 길, 만물이 스스로 그러하게 존재하는 질서와 리듬에 가깝다"라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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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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