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각종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고전을 면치 못한 가운데 최근 정당 지지율 여론 조사 결과, 대구와 경북에서도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국민의힘의 지지율이 더불어민주당에게 뒤쳐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에서는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과반을 기록했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과 관련해서는 과반이 지방선거 이후에 추진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한태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대구와 경북에서 놀랄만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조사 결과, 대구와 경북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29%로 국민의힘 지지율 25%보다 4% 포인트 앞섰습니다.
해당 조사에서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민주당의 TK 지지도가 국민의힘을 수치상으로 앞선 것은 올해 들어 처음입니다.
전국적 정당별 지지도를 보면, 더불어민주당은 43%, 국민의힘은 17%로 두 배 넘게 차이가 났습니다.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와 2%, 진보당 지지율은 1%였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한 평가에서는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67%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2주 전과 같은 역대 최고치를 유지했습니다.
부정 평가 응답은 24%로, 지난 조사보다 1% 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지역별로는 전 지역에서 긍정 평가 비율이 과반을 기록했는데, 가장 보수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긍정 평가 비율이 56%로 직전 조사와 같습니다.
전 연령대에서 긍정 평가가 부정 평가보다 많았습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추진 시점에 대한 질문에서는 '지방선거 이후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응답이 55%로 '지방선거에서 통합단체장을 선출하도록 신속 처리해야 한다'의 27%보다 두 배가량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을 비롯해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공동으로 실시했습니다.
지난 9~11일 사흘 동안 만 18살 이상 전국 1천2명을 대상으로 100%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 면접으로 이뤄졌습니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이고, 응답률은 17.3%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MBC 뉴스 한태연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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