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바람이 살짝 불어오니 역시나 봄의 불청객 미세먼지가 기승입니다.
어제, 오늘 대구와 경북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난히 이맘때 미세먼지가 잦아지는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봄에는 한반도 상공에서 서풍 계열의 흐름이 자주 나타나는데요.
이 바람을 타고 중국발 미세먼지가 한반도로 이동합니다.
여기에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기가 2~3일 정도 정체되면 오염물질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계속 쌓이게 됩니다.
특히 봄철에는 황사와 초미세먼지까지 함께 더해지는 경우도 있는데요.
중국과 몽골 사막 지역에서 발생한 황사가 한반도로 이동하면서 초미세먼지와 함께 나타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이렇게 황사와 초미세먼지, 국내 오염물질이 동시에 겹치면 대기질은 빠르게 악화됩니다.
수요일인 오늘도 전일 잔류 미세먼지와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정체되며 미세먼지 농도 종일 ‘나쁨’ 수준 예상되는데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을 줄이고 외출 시 KF80 이상의 마스크 착용이 권장됩니다.
아울러 실내에서는 공기청정기 사용과 함께 주기적인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관리하는 것이 좋고요.
노약자나 어린이, 호흡기 질환이 있는 사람은 미세먼지 농도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그래도 오후부터는 차차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져 목요일부터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으로 회복하겠고요.
특히 늦은 오후부터 청정한 북동 기류의 유입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목요일부터 금요일 사이 봄비 소식이 더해지면서 대기 중에 떠 있던 먼지가 씻겨 내려갈 가능성도 있겠습니다.
▶ 예상 적설(12~13일)
- (13일) 울릉도·독도: 3~8cm/ 경북북동산지: 1~5cm
▶ 예상 강수량(12~13일)
- 경북동해안, 경북북동산지, 울릉도·독도: 5~20mm
- (12일) 대구, 경북내륙: 5mm 안팎
미세먼지는 기승이지만, 갈수록 봄기운이 더 짙어지겠습니다.
계속해서 일교차는 크지만 이제 기온도 점차 오름세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고요.
다만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히 변화해 입고 벗기 쉬운 겉옷 등 옷차림에 신경 잘 써주셔야겠습니다.
환절기에는 체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만큼 감기와 호흡기 질환 예방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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